이명박 대통령, 조류독감 확산방지 총력 당부
지난 8일 정읍, 김제 방문, "축산폐수오염지역 상하수도 설치” 강력 주문
특별방역기간 연장 검토 요구
입력 : 2008. 04. 09(수) 14:29
8일 이명박 대통령은 정읍시청에서 정운천 농수산식품부 장관과 김완주 지사, 이건식 김제시장, 강광 정읍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현황 및 대책 보고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읍시청에서 “김제 용지지역에서 AI가 지난해에 이어 또 발생했는데 상하수도 설치가 안되고 있다는 것은 문제”라며 “정부가 관심을 갖고 추진하도록 하라”고 강력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축산폐수오염지역에서 오염된 물이 새만금 담수호 상류인 만경강으로 흘러가도록 놔두면 안된다” 면서 전북도에서 예산을 편성하도록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 “말만 왔다 갔다 하면서 매년 같은 일이 반복돼서는 안된다. 약자들이 모여 사는 곳에 물마저 오염된 물을 사용한다면 어떻게 살겠느냐”고 조속한 상하수도 설치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정부 주도하에 시행하고 있는 특별방역기간에 대한 연장을 검토하라는 지적을 빼놓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통상적으로 2월이면 AI 발생이 끝나는데 기온이 급상승한 뒤 예찰활동 등을 소홀히 해 발생한 것 아니냐” 면서 “현재 11월~익년 2월로 돼 있는 특별방역기간을 늘리는 등 근본적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시했다.

철저한 원인규명과 더 이상의 확산방지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농수산식품부에서 원인조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막연하게 발생한 것이 아니라 외부(사람)와 철새, 바이러스 잠복 등 원인을 규명해야 대책이 나온다” 면서 “도와 시에서 더 이상 확대가 안되도록 관심을 갖고 차단방역에 주력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북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연구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전북대에서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연구를 한다는데 외국의 경우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인해 죽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좋은 연구다”고 치하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정읍시를 방문, 김완주도지사(왼쪽 첫째)와 강광정읍시장(네번째),이건식 김제시장(세번째)과 함께 조류독감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김완주 지사는 “앞으로 1~2곳에서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지만 전문들은 더 이상의 확산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며 “축산폐수오염지역의 상하수도 설치문제 등에 대해선 환경부와 협의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보고가 끝난 뒤 정읍시 영원면 후지리 등 방역 현장을 방문,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위로 격려했다.

사진제공 전북기자연합단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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