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 치매환자 조호물품 '택배 배송' 도입…389명 가정까지 직접 전달
입력 : 2026. 07. 07(화) 15:32
고창군보건소 전경(고창뉴스/DB)
[고창뉴스]고창군보건소가 치매환자와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조호물품을 각 가정으로 직접 배송하는 택배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치매관리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고창군은 이달부터 치매환자 조호물품인 기저귀를 대상자 가정으로 직접 배송하는 '택배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치매환자나 보호자는 조호물품을 받기 위해 거리에 관계없이 치매안심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치매환자나 생업으로 센터 방문이 어려운 보호자들은 물품 수령에 적지 않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고창군보건소는 2차 조호물품 배부부터 택배 배송 방식으로 전환해 모두 389명의 대상자가 가정에서 편리하게 물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개선했다.

조호물품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재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연 3회, 최대 24팩의 기저귀를 2년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자격 확인을 거쳐 지원 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번 택배 배송 도입으로 치매환자와 보호자의 이동 부담은 물론 센터 방문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까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창군보건소는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용자 중심의 치매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유병수 고창군보건소장은 "조호물품 지원은 단순히 물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치매환자와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뉴스 박제철기자

jcpark4747@kakao.com

탑뉴스 최신뉴스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고창뉴스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