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세계유산 고인돌박물관 '이재난고로 보는 조선시대 시장' 전시
조선 후기 실학자 황윤석의 기록 통해 당시 시장경제·생활상 조명… '보물' 승격 추진도 박차
입력 : 2026. 07. 02(목) 08:54

고창 세계유산 고인돌박물관 '이재난고로 보는 조선시대 시장' 전시회(고창군 제공)
[고창뉴스]고창 세계유산 고인돌박물관이 조선 후기 시장경제와 서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기록유산 '이재난고(頤齋亂藁)'를 주제로 7월 이달의 유물 전시를 마련했다.
고창군은 세계유산 고인돌박물관이 '이재난고로 보는 조선시대 시장'을 주제로 7월 이달의 유물 전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고인돌박물관 2층 실감영상관에서 열리며, 고창 출신의 조선 후기 실학자 이재(頤齋) 황윤석(1729~1791)이 평생에 걸쳐 기록한 '조선판 백과사전' 인 '이재난고' 58책 가운데 5점의 원본을 공개한다.
조선 후기는 농업 생산성이 높아지고 상업이 발달하면서 전국적으로 장시(場市)가 크게 확대되고 상품 유통이 활발해진 시기다.
'이재난고'에는 당시 시장에서 거래된 각종 물품의 가격과 화폐 사용, 노동자의 품삯 등 경제활동이 구체적으로 기록돼 있어 조선 후기 사람들의 생활상과 사회·경제적 변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고창 세계유산 고인돌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재난고' 47책은 황윤석의 후손인 황병무 씨가 기탁한 자료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984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어 2023년에는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되며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고창군은 현재 '이재난고'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가 지정 보물 승격을 추진하기 위해 번역 자료를 지속적으로 축적하는 한편, 학술조사와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연구사업을 추진하며 지정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광진 고인돌유산팀장은 "이재난고는 조선 후기 사회와 경제, 과학, 생활상을 폭넓게 담아낸 기록유산으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자료"라며 "국가지정 보물로 지정되기에 충분한 가치를 지닌 고창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이번 전시를 통해 더욱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뉴스 박제철기자
고창군은 세계유산 고인돌박물관이 '이재난고로 보는 조선시대 시장'을 주제로 7월 이달의 유물 전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고인돌박물관 2층 실감영상관에서 열리며, 고창 출신의 조선 후기 실학자 이재(頤齋) 황윤석(1729~1791)이 평생에 걸쳐 기록한 '조선판 백과사전' 인 '이재난고' 58책 가운데 5점의 원본을 공개한다.
조선 후기는 농업 생산성이 높아지고 상업이 발달하면서 전국적으로 장시(場市)가 크게 확대되고 상품 유통이 활발해진 시기다.
'이재난고'에는 당시 시장에서 거래된 각종 물품의 가격과 화폐 사용, 노동자의 품삯 등 경제활동이 구체적으로 기록돼 있어 조선 후기 사람들의 생활상과 사회·경제적 변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고창 세계유산 고인돌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재난고' 47책은 황윤석의 후손인 황병무 씨가 기탁한 자료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984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어 2023년에는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되며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고창군은 현재 '이재난고'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가 지정 보물 승격을 추진하기 위해 번역 자료를 지속적으로 축적하는 한편, 학술조사와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연구사업을 추진하며 지정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광진 고인돌유산팀장은 "이재난고는 조선 후기 사회와 경제, 과학, 생활상을 폭넓게 담아낸 기록유산으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자료"라며 "국가지정 보물로 지정되기에 충분한 가치를 지닌 고창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이번 전시를 통해 더욱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cpark4747@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