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초 신종플루로 임시휴교 연장
확진자 및 의심환자 증가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휴교 연장
타 학교도 함께 휴교결정내려져야 할 듯
입력 : 2009. 10. 25(일) 20:36
고창초, 신종플루 환자 급증
##휴교 연장 고육지책에도 효과 없어##

고창군에서는 처음으로 신종플루로 인한 휴교조치를 내린 고창초등학교(교장 박종은)가 3일간의 임시 휴교조치에도 불구하고 최근 신종플루 환자가급증함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휴교를 연장 한다고 밝혔다.

고창초는 지난 10월 중순까지는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19일부터 2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퍼져 가면서 25일까지 전체학년으로 확산돼 임시 휴교조치를 내렸지만 29일 현재 확진자가 오히려 더 늘어 더이상 수업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이같이 휴교연장 결정을 내렸다.

고창초 관계자에 따르면 29일 현재 확진자는 30명, 의심자는 200여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고창초 전체 1,400여명중 신종플루 의심환자가 15%까지 급증했다.

이에따라 고창초는 28일 밤 담당교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긴급 휴교연장 결정을 알렸다.

박종은 교장은 "휴교결정에 대해 심각하게 논의한 결과, 학생들의 건강에 우선을 두어야 한다는 학부모들의 입장을 반영해 이같이 휴교 연장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박 교장은 "비록 휴교조치를 내렸지만 담당교사를 통해 매일 수시로 학생들의 건강과 생활지도를 학부모를 통해 체크 하고 있다"며 "가정에서도 학생들의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고창군에서는 학생수가 가장 많은 고창초등학교를 제외한 타 학교 및 일반학원에서는 현재까지 휴교 결정이 내려지지 않아 군내 전체 학교의 휴교결정이 내려져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휴교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학원 및 타 학교는 정상수업을 하는 관계로 특정학교 학생들의 신종플루 확산을 예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의료 관계자들은 진단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플루 환자가 급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학교 휴교결정에는 교육청과 해당학교의 결정에 따라야 할 사항이다”며 “보건행정차원에서는 학교 휴교에 대한 강제규정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로 매일 보고를 받아 학생들의 상태를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고창초를 제외한 다른 학교는 아직까지 휴교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며 “휴교결정은 학교장의 결정에 따라 이뤄지기 때문에 학교자체의 결정에 따를 문제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만간 교과부의 예방 지침이 확정되면 학교 및 운영위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조만간 휴교 결정도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1,600여명분의 타미플루 처방제을 확보하고 보건소를 비롯해 고창병원 등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 및 의심자에 대해 타미플루처방제를 내리고 있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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