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5주기 한상신 선생 추모제 거행
입력 : 2009. 10. 19(월) 08:55

사랑하는 제자의 생명을 구하고 장렬하게 순직한 한상신 선생의 영혼을 추모하는 ‘제45주기 한상신 선생 추모제’가 16일 고창 성내초등학교 후록에 위치한 한상신 선생 묘소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추모제에는 고 한상신 선생의 유족과 제자들을 비롯해 오재영 고창교육장, 남화식 전라북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 김영일 고창경찰서장, 김태평 한국폴리텍V 고창대학 학장 등 각계 인사와 각급 학교장, 학교운영위원, 좋은교육부모회원, 초·중·고 학생회장이 참석해 고 한상신 선생을 추모했다.
추모제는 한상신 선생의 약력 및 추모행사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오재영 교육장의 추념사에 이어 전라북도교육청 남화식 초등교육과장의 추도사와 참석한 내빈이 헌화 및 분향을 마쳤다.
이어 오후에는 관내 초·중학생 1,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문예부, 미술부, 음악부, 무용부, 웅변부 등 총 19개 종목으로 나누어 ‘한상신 선생 추모예술제’가 고창초 외 5개의 지정된 장소에서 개최돼 교육공동체와 함께 하는 예술경연을 벌였다.
오재영 교육장은 “사랑하는 제자의 생명을 구하고 순직하신 한상신 선생의 사도 정신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은 이 시대에 필요로 하는 진정한 스승의 길이었으며 이같은 제자사랑은 고창교육을 발전시키는 초석이 되었다”고 말했다.
고 한상신 선생은 1964년 고창군 성내면 용교초등학교(성내초 통합) 재직시 가을 소풍길에 굴러 떨어지는 바위를 몸으로 막아 어린 제자들의 생명을 구하고 스물넷의 나이로 순직했으며 선생의 순직기념일에 맞춰 사도 정신을 기리고자 매년 고창교육청 주관으로 추모제와 추모예술제를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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