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청 멀구슬나무 천연기념물 지정예고
입력 : 2009. 07. 13(월) 08:48

고창군청 광장에 있는 멀구슬 나무가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고창군청내에 위치한 멀구슬 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멀구슬나무는 멀리 중국의 회남자를 비롯한 옛 문헌에 등장하는 나무로 고련수(苦練樹) 및 련수(練樹)라고 하며 다산 정양용선생의 시에도 등장할 만큼 남부지방에서는 흔히 심어 가꾸던 나무다.

잎은 즙을 내어 농사용 살충제로 쓰고 열매는 약용이면서 염주를 만들기도 하였으며 목재는 오동나무와 비슷하여 간단한 기구를 만드는 등 쓰임이 넓었기 때문이다.

이곳 고창군청에 위치한 멀구슬나무는 다른 멀구슬나무가 대부분 남해안과 제주도에 주로 심고 있는 것에 비하여 비교적 북쪽에 자라는 유일한 고목나무로 나이도 많은 편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멀구슬나무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된 멀구슬나무 (Melia azedarach L.)는 높이 14m에 흉고직경 4.1m로 수관폭은 15~17m에 이르며 수령은 약 200여년으로 추정된다.
고창뉴스

gcnews@gcnews.kr

탑뉴스 최신뉴스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고창뉴스 PC버전